벌에 쏘였을 때 대처법을 알아보자

날씨가 맑아지고 따뜻해지며 꽃이 무성 해지는 계절이 왔습니다. 꽃이 피며 나비와 벌들의 활동 시기가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에게 위험한 벌에 쏘였을 때 대처법을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소방청의 최근 3년간 통계에 따르면 여름이 시작되는 6~9월 사이에 가장 많은 벌 쏘임 신고와 벌집 제거 신고가 많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특히 등산이나 캠핑을 많이 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셔야 하기에 한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험한 벌은 무었이 있는가

벌의 종만해도 엄청나게 많은 가운데 벌에 쏘여도 붓고 마는 정도가 있는 반면 위험한 벌은 죽음에 까지 일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중 말벌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토종벌로 위험한 벌에 속합니다. 그중 쌍살벌이라는 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벌으로써 관목 가지나 처마 밑 등에 둥지를 지어 살고 있어며 독성은 심하지 않아도 다른 종류의 벌보다는 강하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한 등 검은 말벌이라는 벌은 일반 벌의 15배 이상의 독성을 가지고 있고 번식력, 공격성이 크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양봉농가에 자주 보이는 법으로써 나무 꼭대기나 도심 가로수, 전봇대, 높은 곳에 벌집을 지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아는 장수말벌이 있습니다. 장수말벌은 꿀벌의 40배가량의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장수말벌에 쏘이셨다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심하면 목숨을 빼앗아 갈 수 있는 위험한 벌입니다. 벌초시 장수말벌이 발견될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 증상

벌에 쏘였을 때의 증상은 쏘였을 당시에는 가려움, 통증, 부기가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이나 과민반응이 있으신 분들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경우의 증상은 식은땀, 불안감, 두통, 어지러움, 구통, 복부 통증, 호흡곤랑, 의식 저하 등의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올 수 있습니다. 신체적으로의 증상은 의식저하와 실신이 있고 콧물, 재채기, 호흡곤란, 가슴이 답답함을 느낄 수 있으며 가슴 통증이나 저혈합, 쇼크, 심정지가 올 수 있고 복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가려움증 발진, 부종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대처법

우선 흔히들 아는 대처법은 핀셋이나 카드로 벌침을 뺀다는 것입니다. 이때 핀셋은 잘못된 선택이고 카드나 단단한 물 채로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집게나 손가락을 사용한다면 침에 있는 독주머니를 짜게 되어 몸속에 벌의 독소가 더욱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순서대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1. 벌침을 찾아 단단한 물체나 카드를 이용하여 피부를 긁듯이 침을 제거합니다.
2. 침 제거 후 냉찜질이나 소염제를 발라 벌의 침에 있는 독소가 우리 몸에 흡수를 늦추고 통증과 부기를 가라 앉히면 됩니다. 
3. 또한 손은 높이 들지 말고 심장보다 낮게 두어야 합니다.
4. 이후 바로 병원을 가고 벌독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 후 치료를 감행하여야 합니다.
5. 만약 병원이 멀다면 119에 전화하여 구급대원을 부릅니다. 엠블란스에 에피네프린이라는 치료제로 벌독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벌집을 발견하거나 잘못하여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재빠르게 머리를 감싸고 벌집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벗어나야 합니다. 최소 20m 이상의 거리가 필요하며 벌이 공격하지 않고 주변에 있을 경우에는 움직임을 적게 하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또한 말벌의 경우 진동에 예민하기 때문에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119에 신고를 하시면 됩니다. 혹시나 벌초를 하시러 가셨을 경우 독성이 강한 살충용 스프레이를 휴대하여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벌에 쏘였을 때의 대처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쏘이지 않는 것이 제일 좋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필히 도망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풀이 무성하거나 산속에 있을 때는 조심하셔야 하며 발견 시 스스로 대처하지 마시고 119에 연락하여 대처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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