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 시 시동을 꺼야 하는 이유

주유 시에는 엔진을 꺼야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모른 채 상식으로만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정부에서도 2000년대 초반부터 법을 제정하고 캠페인을 통해 널리 알렸던 이야기를 오늘 알려드리려 합니다. 주유 시 시동을 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유시 시동을 꺼야 하는 이유

1. 폭발위험

주유 시 시동을 꺼야 하는 첫번째 이유는 폭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유증기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유증기는 입자의 크기가 작은 기름방울이 기화가 되어 안개형태로 공기 중에 분포되어 있는 상태인 물질입니다. 유증기가 생기는 이유는 연료는 엔진에서 고압으로 분사, 유출되어 액상으로 존재하다가 고열의 장비와 만나 기화되며 공기와 만나게 되어 유증기가 생기게 됩니다. 

이 유증기는 작은 불씨나 정전기와 접촉을 한다면 폭발을 할 가능성이 현저히 높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시동을 킨 채로 주유를 하다가 담뱃불이나 작은 정전기가 발생된다면 폭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시동을 꺼야하는 것입니다. 

 

2. 혼유사고

혼유란 자신의 자동차에 맞는 휘발유나 경유를 넣어야 하는데 이를 반대로 하여 넣는 것을 의미합니다. 혼유가 위험한 이유는 혼유를 할 시 발화점, 발화 방식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동차 엔진을 망가트려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혼유를 하였다면 엔진을 망가트리기 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바로 시동을 걸기 전입니다. 시동을 걸기 전에 발견을 했다면 엔진 세척으로 혼유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시동을 켠 상태로 주유를 하다가 발견을 하게 된다면 이미 늦은 시간인 것입니다. 

 

 

3. 연료 소모

시동을 켠 채로 주유를 한다면 연료를 소모하며 주유를 한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기름을 넣을 때 시간은 보통 3~5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때 연료를 약 80cc 정도를 소모하게 됩니다. 이는 아주 작은 연료이지만 이 연료들이 쌓이고 쌓이게 된다면 큰 연료가 되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연료라도 시동을 끈 채로 소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유 시 시동을 꺼야하는 이유는 3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뿐만아니라 1가지의 이유가 더 존재하고 있습니다. 차량의 고장이 아닌 국가적 법으로 지정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주유시 시동 벌금

주유시 시동을 걸게 된다면 벌금이 있다는 것 아시고 계신가요. 1979년에 제정된 소방법 제79조 6항에 따르면 자동차 등에 주유할 때 자동차 등의 원동기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총 3회로 벌금이 나와 있으며 최고 200만 원까지 과태료를 지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법은 자동차의 차주가 아닌 주유소 업체에서 지불하는 것이기 때문에 직원의 안내나 팻말 등을 설치해 알리고 있습니다. 

• 1회 적발 시 50만 원
• 2회 적발 시 100만 원
• 3회 적발 시 200만 원

이러한 주유 시 시동 과태료는 소방재난본부에서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적발될 수 있으며 주변의 신고를 통하여 적발이 될 수 있어 차주가 조심해 주어야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자동차 주유 시 시동을 걸면 안되는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자신이 깜빡하여 시동을 끄지 못할 경우도 있지만 주유시 시동을 끄고 주유를 하는 것이 올바른 행동 같습니다. 차주뿐만 아니라 주유소 업체에도 좋은 행동이기에 모두 지키는 것이 제일 좋은 방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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