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피는 도라지 꽃은 흰색과 보라색으로 피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이름과는 달리 예쁜 남보라색 꽃이 별 모양으로 피어 아름다움을 자아내어 많은 사랑을 받는 꽃입니다. 영화의 이름으로 나올 정도로 친숙한 도라지꽃은 식용으로도 사용하는 다재다능한 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도라지꽃이란 어떤 꽃인지 한번 알아보고 도라지꽃 꽃말과 함께 도라지꽃에 전해지는 전설까지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라지꽃이란
도라지꽃은 여름에 피어나는 꽃으로써 흰색, 보라색 두가지로 피는 꽃입니다. 보라색보다는 남보라색이라고 말할 정도로 아름다운 꽃을 자아냅니다. 봄과 가을에는 도라지꽃의 뿌리를 채취하여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하여 식용으로 사용합니다. 또한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여 한방에서 사용되는데 치열이나 폐열, 편도염과 설사에 용의 한 약재입니다.
잎은 긴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로써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없는게 특징입니다. 보통 산이나 들에 자라나며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분포하고 있습니다. 높이는 최소 40cm에서 최대 100cm까지 자라나며 꽃은 7~8월에 피게 됩니다. 꽃의 모양은 끄팅 퍼진 종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라지꽃 전설
신라시대 어느 마을에 부모님을 여의고 오빠와 단둘이 사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도라지 였습니다. 그녀는 허드렛일이면 어느 마을이던지 상관없이 일을 하며 자신의 오빠가 공부를 할 수 있게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도라지의 오빠는 몰락한 귀족의 자제였기 때문에 벼슬다운 벼슬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도라지가 17살이 되자 중국으로 공부를 하러 떠나게 되었습니다. 중국으로 떠나 10년간 공부를 해서 과거에 급제를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0년 후 오빠는 중국에서 과거에 급제했다는 소식을 듣게되어 무척 기뻤지만 오빠는 중국에서 정착을 하게 되었고 결국 도라지가 할머니가 될 때까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도라지는 높은 산에 올라가 오빠를 생각했는데 마침 오빠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도라지야 오빠가 왔어"라는 소리와 함께 도라지는 뒤를 돌아봤지만 오빠의 모습은 잠깐 보이고 연기처럼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크게 실망했던 도라지는 그 자리에 쓰러지게 되고 결국 숨을 지고 말았습니다.
도라지의 시신을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자 이듬해 무덤에서 작은 보랏빛의 꽃이 몇 송이 피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꽃을 오빠를 기다리는 처녀의 영혼이 깃든 꽃이라 하여 도라지꽃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도라지꽃 꽃말
도라지꽃의 꽃말은 도라지꽃의 전설과 같이 오빠를 기다리는 사랑을 뜻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사랑'을 뜻하는 도라지꽃의 꽃말은 하염없이 기다리는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도라지꽃이란 어떤 꽃인지 알아보았고 도라지꽃의 전설과 함께 도라지꽃 꽃말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전설은 언제나 슬프게 끝나는 것 같은 기분이지만 그만큼 사랑을 받아온 꽃이기에 전설도 내려오는 것 같습니다. 도라지꽃을 마주치시면 영원한 사랑이라는 뜻을 생각하며 관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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